카메라 이야기/카메라 정보

캐논/니콘, 카메라 생산 대규모 차질 예상

MIRiyA☆ 2011. 3. 23. 13:19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캐논과 니콘의 공장들이 큰 피해를 당했는데, 

비슷한 업종 종사자라는 SLR클럽의 개굴개구리님이 레포트를 하나 올려주었습니다. [원문 링크]






캐논

도치기현(栃木県) 우쯔노미야시(宇都宮)의 공장에서 카메라와 렌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만, 지진으로 인해 피해가 비교적 크며, 현재 가동을 정지한 상태로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안으로 생산설비를 다른곳으로 이전하여 대체생산하고 렌즈는 외부에서 조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니콘

센다이(仙台) 공장에서 D700과 D3등 고급형 DSLR을 생산중인데, 건물이 일부 파손되었고 영업 정지상황이며 피해 상황을 조사중이랍니다. 센다이는 현재 도쿄에서 연락조차 어려운 지역중 한곳이며, 지진 피해를 가장 많이 받은 지역중 하나라네요. 또한 앞서 캐논 렌즈 공장이 있던 도치기현(栃木県)에도 니콘의 렌즈 공장이 있는데, 조업 정지중이며 재개 시기가 미정이랍니다.



니콘/캐논의 렌즈 공장이 있는 도치기현(栃木県)은 현재 평상시의 수백배가 넘는 방사능 수치를 보이는 지역이며 피난 행렬로 모든 국도가 마비되어있다고 합니다. 복구하는데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것 같네요. 아무래도 지진에 따른 렌즈/카메라 가격 상승은 필연적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펜탁스는 렌즈를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생산하고 있어 피해가 적고, 니콘의 일부 기종(D90/D7000 등)은 중국에서 생산중입니다. 소니의 경우도 니콘/캐논처럼 일본내 공장 피해가 좀 있는것 같네요. 당분간 시장에 가격 폭풍이 예상됩니다. 제 D300은 언제 팔아야 할지 원..